[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한번 연 3.50%로 유지하고 기존의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아홉 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는 작년 1월 말 이후 이날까지 1년 넘게 이어졌다.

한은의 이같은 9연속 금리 동결 결정은 통화 정책의 첫번째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한 걸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5.25∼5.50%)과의 금리 격차는 여전히 역대 최대(2.0%p) 차이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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