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로 중장기적으로 1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홍성욱 애널리스트는 블록미디어 특집 라이브 방송에 출연, “전세계 금 ETF가 900억 달러 규모”라며 “비트코인 ETF가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욱 애널리스트는 “10조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ETF 시장의 1%를 비트코인 ETF가 차지하는 것이 무리한 관측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10년 안에 1000억 달러 자금 유입을 전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는 투자의 용이성으로 볼 때 베이비붐 세대 등 자산이 풍부한 세대에 어필하는 측면이 있다”며 “반면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서 나름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 개 ETF를 일괄 승인했다. 국내에서는 자본시장법 등 규제 정비가 되지 않아 당장 ‘국산 ETF’를 만들기 어렵다.

홍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호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며 “어떤 기관들이 ETF 투자를 시작했다거나, ETF로 자금이 얼마나 들어왔다거나, 이런 뉴스들이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에도 펀드의 운용 규정에 의해 비트코인을 직접 사지 못하지만, ETF에는 투자가 가능한 곳도 있다”며 “수요의 증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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