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가격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6일(현지시간) 드레이퍼는 코인뷰로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머지 않아 25만 달러에 도달 가능하고, 그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이 4000 달러였던 당시 4년 안에 2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했던 초기 예측을 회고했다.

드레이퍼는 그러나 미국 정부의 낡은 사고방식과 대응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지연됐다며, 앞으로 이를 극복하고 25만 달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으로 투자 자금을 모으고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모든 금융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며 스마트 컨트랙트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드레이퍼는 이 새로운 경제 모델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회계사, 감사, 세무사 같은 전통적인 중개자가 필요 없는 원활한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 프로세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 달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한 스테이블코인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드레이퍼는 미국 달러 위기가 발생하면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레이퍼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당초 전망 2023년보다 조금 늦은 2025년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5만달러 예상 시점 연기에 대해 미국 규제 기관이 이렇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 하락한 4만2105 달러에 거래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사상 최고치 … 올해 가격 상승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