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말 가격 반등 기대를 높였다고 26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인 초당 544 엑사해시(EH/s)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2023년 들어 130% 상승했다. 해시레이트의 급등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 1월 1일 이후 150%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보안과 시장 가치 사이에 놀라운 동시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자료: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컴퓨팅 능력의 총량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동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해시레이트가 상승한다는 것은 채굴업자들이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채굴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검증자가 참여하거나 기존 검증자가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해시레이트의 하락은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채굴자들이 블록체인을 떠나고 있을 때 관찰된다.

높은 해시레이트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면 네트워크의 보안이 개선됨으로써 투자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 하락한 4만2707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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