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은 금융인프라다”

크립토브리핑이 24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이 최근 발표한 ‘2024년 핵심 투자 전략’ 보고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댑(dApp)의 인프라로 활용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췄다.

난센은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에서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첫 번째 전략으로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꼽았다. 이는 두 기술 모두에 큰 발전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점차 자율성을 갖추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고 가치 교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전략은 AI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사용자 범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이 AI 산업에 개선 사례를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인간과 AI 간 상호작용의 차이를 언급한다.

보고서는 디지털 서명을 위한 암호학적 증명, 데이터 세트와 AI 모델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IPFS 및 머클 트리, AI 모델의 세부 사항을 노출하지 않고도 검증을 허용하는 제로 지식 머신 러닝(zkML) 등을 예시로 든다.

# 사용자 경험 개선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고통스러운 점으로 알려진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도 중요하다. 이는 2023년 동안 UX 향상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사용자 의도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의 대중화가 촉진된 것에서 비롯됐다.

# 탈중앙거래소(DEX)의 해가 될 것

난센은 암호화폐 시장, 특히 영구 스왑과 탈중앙화 거래소(DEX) 분야의 중요한 진화와 성장을 예상한다. 이는 영구 스왑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한 제품-시장 적합성을 보이고, LP 기반 AMM, CLOB, 하이브리드 같은 혁신적인 설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금융인프라 역할

비트코인(BTC)은 가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2차적 역할을 하고 있다. ETH/BTC 차트는 연초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ETH 현물 ETF의 잠재적 뉴스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탄탄한 네트워크, 시장 규모 및 강력한 커뮤니티는 암호화폐 자산 중 가장 안전한 것으로 인식시켰다. 난센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 및 거래 수단을 넘어 미래 금융 인프라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이러한 활용이 2024년 이후에도 유익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주시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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