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의 첫번째 테스트넷 배치 목표 일자가 내년 1월 17일로 결정됐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덴쿤 업그레이드의 골리(Goerli) 테스트넷을 1월 17일 배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프로토 댕크샤딩(proto-danksharding)’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레이어2 롤업의 수수료를 낮추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 능력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출처: YOUTUBE)

이더리움재단의 프로토콜 지원 리더 팀 베이코는 “1월 17일 이전 중대한 이슈 또는 무언가 비정상적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는 언제든 테스트넷 배포를 취소할 수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또 이날 회의에서 덴쿤 업그레이드를 위한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을 1월 31일, 홀스키(Holesky) 테스트넷을 2월 7일 배포하고 2월 말 메인넷에 변경된 내용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상황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덴쿤은 당초 2023년 4분기 실행이 목표였지만 개발자들은 업그레이드에 따르는 엔지니어링 관련 복잡성을 이유로 업그레이드 일정을 2024년으로 연기했다.

덴쿤은 금년 봄 완료된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첫번째 주요 업그레이드다. 샤펠라는 스테이킹되어 있는 이더리움의 인출을 가능케하는 업그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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