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디파이 부문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52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디파이라마는 2024년 유망 탈중앙화 거래소 세 곳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유니스왑(UNI)
유니스왑은 선도적인 탈중앙화 거래소이자 이 부문에서 가장 견고한 프로토콜 중 하나로 꼽힌다.
처음에는 이더리움(ETH)을 기반으로 구축됐지만, 현재는 이미 12개의 체인을 지원하며 40억 6000만 달러의 TVL을 보유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지난 24시간 동안 TVL이 69% 급증했으며, 한 주 동안에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토큰당 5.98달러인 UNI의 시가총액은 TVL과 거의 동일하며, 이는 균형 잡힌 밸류에이션을 나타낸다.
팬케이크스왑 (CAKE)
팬케이크스왑은 세 번째로 큰 15억 5000만 달러의 TVL을 보유하고 있으며, BNB 체인(BNB)의 핵심을 이룬다.
이 거래소는 2021년 플레이-투-언(play-to-earn) 게임 매니아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핵심 런치패드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팬케이크는 다른 8개 체인으로 지원을 확대하며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팬케이크의 토큰인 CAKE는 2.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TVL 대비 토큰의 시가총액 비율이 0.45에 불과해 상당한 매수 기회를 시사한다.
오르카(ORCA)
오르카는 솔라나(SOL) 디파이 생태계의 큰 성공으로 인해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탈중앙화 거래소는 솔라나 전용 탈중앙화 거래소로, TVL이 169% 증가했다.
ORCA는 유동성 풀에 1억 7913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 기반 토큰을 투자해 TVL 기준으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ORCA는 이날 현재 8.4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연초 대비 1870% 상승한 가격이다. 이 토큰은 현재 과매수 상태로, 시가총액이 TVL보다 두 배나 높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 주목할 만한 탈중앙화 거래소 토큰으로 꼽힌다.
종합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는 지원하는 인프라에 크게 의존한다. 그러나 디파이 부문의 거래량과 수요가 증가하는 한, 이러한 프로토콜은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