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시애틀 지방법원 리차드 존스 판사는 7일(현지 시간) 바이낸스 설립자 창펑자오(CZ)가 내년 2월 선고일 전까지 미국에 머물러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 판사는 아랍에미레이트행을 허락할 경우 창펑자오가 돌아올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존스 판사는 창펑자오가 해외에 막대한 부와 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의 가족이 UAE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창펑자오가 UAE로 돌아간 뒤 도주할 위험이 없다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창펑자오의 형량을 선고할 때까지 미국 본토에 머물러야 한다는 미국 연방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다만 창펑자오는 미국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고 가족들이 그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 11월 미국 법무부 등과 바이낸스 및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는 43억 달러를 벌금으로 내는데 합의하고 은행비밀보호법 위반 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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