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기 투자 앱 서비스 로빈후드(Robinhood)가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로빈후드가 유럽연합에서 암호화폐 거래 앱을 공식 출시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서비스 확장을 알렸다.

유럽 이용자들은 이날 출시된 앱을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해 25개 이상의 다양한 토큰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로빈후드의 이번 유럽시장 앱 출시는 불과 일주일 전 영국에서 미국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뤄졌다.

영국 시장 진출은 영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스타트업 지글루(Ziglu) 인수 거래가 실패하는 등 몇 차례의 실패 끝에 실행됐다.

로빈후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자사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독특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매월 고객 거래량의 일정 비율을 비트코인(BTC)으로 환급해준다. 또한, 사용자는 비트코인으로 추천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로빈후드 크립토의 요한 커브랫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유럽연합의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이 지역에 대한 시장 확대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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