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바이낸스 신임 CEO인 리차드 탱은 바이낸스의 규정 준수 시스템이 과거 부적절했으며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바이낸스의 글로벌 본사 위치 공개를 거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탱 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본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 달라는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한 채 “우리 회사는 규제 당국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고 모든 정보를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리차드 탱 CEO는 “바이낸스가 속한 모든 관할 규제 기관의 감사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감사인을 말해 달라는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탱 CEO는 미국 정부와의 합의에 대해 “규정 준수 모니터링은 여러 측면에서 나에게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면서 “이는 기관 사용자를 포함한 사용자들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주었고 이들은 우리와 매우 적극적인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CData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현물 시장 점유율은 연초 50%를 넘었으나 11월 말에는 약 32%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도 2022년 12월의 64%에서 48%로 낮아졌다.

탱 CEO는 “미국 정부와의 합의 이후 우리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살펴보면 완만히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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