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제네시스가 고객 자금 인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보도했다.

2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모인 대기업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일부인 제네시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에게 거래, 대출, 차입, 구조화 상품을 제공해왔다.

제네시스는 제미니 거래소가 고객의 출금을 허용하지 않자 지난 1월 파산 신청을 했다.

지난 9월 제네시스는 3AC와 FTX 붕괴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모든 트레이딩 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제네시스 대출 부문은 지난 1월 파산을 신청했지만 트레이딩 사업은 아직 파산 절차를 밟지 않았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결국 트레이딩 사업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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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트레이딩 사업 전면 중단 … “자발적, 사업적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