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놀랍지도 않습니다. 오마바,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연방 정부 폐쇄(셧다운)를 심심치 않게 겪었습니다.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수장인 매카시 의원은 연방 정부가 셧다운 되도록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다투고 있을까요? 미국 상공회의소 부대표는 이번 사태를 ‘사인필드(Seinfeld) 셧 다운’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인필드는 90년대 최고 인기 시트콤입니다. 4명의 주인공들이 하찮은 일로 티격태격 싸우는 내용입니다. 에피소드의 대부분이 너무 사소해서 피식 웃고 끝납니다. 그 때문에 9년 동안 장수한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바이든과 공화당의 대립을 사인필드같다고 한 것은 셧다운 명분이 없다는 얘깁니다. 그냥 싸웁니다. 공화당은 민주당의 바이든이 싫고, 바이든은 공화당이 싫은 겁니다.

사인필드의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가 ‘수프 나치(Soup Nazi)’ 입니다. 주인공이 무뚝뚝한 카페 주방장에게 주문을 합니다. 이유 없이 심기가 틀어진 주방장이 주인공에게 말합니다. “너한텐 수프 안팔아(No soup for you)” 시청자들은 박장대소를 터뜨립니다.

그냥 아무 이유가 없는 것이 웃음 포인트입니다. 아무 이유 없는 셧다운,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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