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 투자의 선구자 로저 버가 올해 안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1순위 암호화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30일(현지시각)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로저 버가 비트코인은 사실상 구식(outdated) 암호화폐가 됐다며 현재 차트 2위에 놓인 이더리움이 올해 안으로 선두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비트코인닷컴 설립자인 로저 버는 2020년 전까지는 비트코인 캐시가 비슷한 형태로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로저 버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칠 시기가)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이더리움이 올해 비트코인을 제칠 수 있으며 2020년 전까지는 똑같은 방식으로 비트코인 캐시가 1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저 버는 비트코인의 초창기 시절 적극적인 투자로 큰 성공을 이룬 인물이다. 이 덕분에 그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비트코인의 예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후 그는 작년 8월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대폭 중가하며 과부하에 걸리자 분화돼 나온 알트코인인 비트코인캐시의 등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