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UseTheBitcoin.com)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영국 금융감독원(FCA)이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CCN은 시티와이어의 보도를 인용, 영국 금융감독원이 암호화폐 관련 기업 24곳을 대상으로 수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FCA는 올해 암호화폐 운영과 관련된 보도 7건이 아직 보류되었음을 인정하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활동하는 24개 기업이 있다”며 “규제 대상이 되는 활동에 허가 없이 참여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사실이라고 밝혀질 경우 FCA는 소비자들에게 특정 기업이나 회사, 개인에 대해 조언을 전하거나 자산을 동결하고 영업을 중단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아울러 형사 고발이나 파산 처리도 가능하다.

 

한편, FCA는 지난 4월 암호화폐가 규제기관들과 시장의 관심을 끄는 주제라고 밝히며 특정 모델의 암호화폐는 FCA의 규제 대상이지만 사용이 허가된 암호화폐는 당국의 직접적인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