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은행 노무라(Nomura)가 기관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은 16(현지시간)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장벽 제거를 목표로 하는 노무라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관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한 노무라의 조인트 벤처 운영에는 디지털 자산 보안 솔루션 기업 렛저(Ledger), 투자 기업 글로벌 어드바이저(Global Advisors) 등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디지털 자산 수탁 벤처기업의 명칭은 코마이누’(Komainu)이며, 기관투자자들의 전통적 투자 방식을 암호화폐 산업과 통합시키기 위한 인프라와 운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게 된다.

 

노무라의 새로운 계획이 알려지기 전날 코인베이스(Coinbase)가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신상품 출시를 발표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의 소유주인 ICE가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유치를 위한 최근 움직임들이 주로 지하세계의 고위험 투기성 자금으로 알려진 암호화폐의 주류 금융권 진입을 향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