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여러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진 ‘떠들썩’한 분위기와 달리 실제 암호화폐 투자를 하는 미국인은 많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전해졌다.

금융 비교사이트인 파인더가 최근 2001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인구의 7.95%만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92.05% 가운데 7.76%만 향후 암호화폐 투자를 할 의향을 드러냈다.

 

암호화폐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35.02%가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공포감 탓’이라고 말했고, 27.04%는 ‘암호화폐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암호화폐는 사기이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16.12%에 달했고, 11.4%는 현재의 거품이 꺼지길 기다리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가운데 비트코인이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 투자자들의 평균 비트코인 매수가는 3453.89달러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1.86%로 여성(4.27%) 투자자 비율을 웃돌았는데,  남성 투자자의 평균 비트코인 매수가는 3923.16달러로, 이 역시 여성 투자자의 매수가격인 1821.65달러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투자 비율도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밀레니엄 세대 투자 비율은 17.21%로 베이비붐 세대(2.24%), Z세대(8.75%)를 크게 상회했다.  

출처: fin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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