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도중앙은행(RBI)이 ‘디지털 루피’를 이용한 국가 간 거래 가능성에 관해 각국 중앙은행들과 협의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이코노믹 타임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RBI는 디지털 루피의 국경을 넘는 거래 잠재력을 연구하는 가운데 약 18개국의 중앙은행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샤크티칸타 다스 RBI 총재는 디지털 루피 이용자 수가 7월초까지 1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를 이용한 국가 간 거래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18개국 은행들은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 루피를 이용한 결제 계좌를 개설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RBI는 미국 달러가 부족해 무역 거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을 위해 디지털 루피를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RBI는 2022년 11월 도매 디지털 루피, 2023년 2월 소매 디지털 루피의 두 가지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JP모건 인도 은행 달러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