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보다 낮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변동성 축소에 따른 이더리움으로의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30일 내재 변동성을 측정하는 T3 이더리움 변동성지수는 현재 비트코인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흔치 않은 현상이며 대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180일 실현(또는 역사적) 변동성 스프레드도 2020년 이후 최저며 간신히 플러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오르빗 마켓(OrBit Markets)의 공동 설립자 캐롤라인 모론은 “변동성 하락은 대개 기관투자자들이 더 많은 자본을 암호화폐에 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호 수단 구입 및 노출 관리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변동성 스프레드 축소는 장기 투자자들의 더 많은 이더리움 노출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2일 오후 3시 3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42% 오른 1816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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