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위믹스 코인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의원이 7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위믹스 코인을) 다른 거래소 지갑으로 이체했다. (이체한 코인으로 산 다른 코인이) 폭락해서 지금 60억원이 아니고 몇억원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겨레 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원은 “어떤 법률 위반 혐의도 없다”면서 “내일 공개하려고 지금 계좌를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신문에 따르면 6일 서울남부지검이 김 의원의 계좌추적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조선일보는 이에앞서 5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 80여만개(당시 시가 60억원 상당)를 전부 인출한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거래소는 김의원의 거래내역을 이상거래로 판단해 FIU에 보고했다.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 위믹스는 불투명한 코인 관리로 상장 2년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8일 상장 폐지 됐다. 2021년 11월22일 빗썸에서 최고가인 2만 9450원에 거래된뒤 209원에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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