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폭등세를 이어가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됐던 밈코인 페페(PEPE)의 천문학적 수익률이 별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룩온체인의 조사에 따르면, pepecexwallet.eth와 관련된 5개 주소의 수익률이 3200배에 달했지만 이들 주소 모두 토큰 발행자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주소는 총 8조 8700억개의 페페 토큰을 약 0.19 ETH(385달러)라는 헐값으로 발행 초기에 사들였다.

그리고 이 토큰들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총 123만 달러에 매각되며 3200배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유투데이는 이러한 거래는 페페 토큰의 폭등이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우려를 제기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토큰 공급의 잠재적 조작 가능성과 투자의 안전성에 대한 위험 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페페는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21.9% 폭락했고, 거래량도 32%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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