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공동 창립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30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신 전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또 “티몬 결제수단 채택 청탁 혐의를 인정하느냐”, “테라·루나 폭락 가능성을 알고도 발행한 게 맞느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 출국한 뒤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성한 단장)은 지난 27일 신 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공모규제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배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배임증재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