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이달 들어 미국의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인 실버게이트, 시그니처뱅크와 실리콘밸리은행(SVB)가 도미노처럼 파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몇 개월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회사를 기소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압박을 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고래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듄(Dune) 애널리틱스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205,515개의 비트코인(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재 가치로 57억 달러에 달하고 BTC 유통 공급량의 1.06%를 차지한다.

# 미국 BTC 보유량, 사토시 나카모토와 바이낸스 이어 3위
이처럼 많은 비트코인은 어디서 왔을까? 블록템포는 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2020년 이후 미국 정부는 최소 세 가지 사건에서 21만 5000여개의 BTC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 2020년 11월 실크로드로부터 69,369 BTC 몰수
– 2022년 1월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커로부터 94,643 BTC 몰수
– 2022년 3월 제임스 종(James Zhong)으로부터 51,326 BTC 몰수

미국 정부가 보유한 BTC 수량은 다른 비트코인 ​​고래에 비해 확실히 규모가 크다.

현재 미국 정부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약 110만 BTC(22,000개의 주소에 보관되어 있으나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음), 바이낸스 거래소로 표시된 콜드 월렛에 보관된 약 248,597개(다른 몇 개의 지갑도 있으나 대부분 고객을 위해 보관중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약 132,500 BTC)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언제 비트코인을 매도할 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미국 정부가 한꺼번에 많은 양의 BTC를 매도할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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