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X 붕괴 여파로 임시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었던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오로스 글로벌(Auros Global, 이하 오로스)이 1700만 달러 규모 자금 조달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 오로스의 벤자민 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거래 업체 비비안 코트 트레이딩(Vivienne Court Trading)과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디지털 주도로 17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버진 아일랜드 법원이 임시 청산 상태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로스는 FTX에 예치한 자금이 묶이자 지난해 11월 말부터 메이플 파이낸스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으며, 총 1800만 달러 상당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