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의회에서 디지털 지갑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 이용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지갑 법안이 통과됐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본회의에서 디지털 지갑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 적용을 규정한 디지털 아이덴티티 프레임워크 법안을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디지털 지갑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데이터 노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영 지식 증명’(ZK-proof) 기술을 지갑에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을 주도한 로마나 예코비치는 “영 지식 증명 기술의 구현은 이용자에게 더 많은 개인정보 통제 권한을 줌으로써, 데이터의 선택적 공개 및 최소한의 공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유럽연합(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 등 다른 규정들과 서로 연계할 필요가 있는 만큼 기관 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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