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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통합중앙은행 ECB(유럽중앙은행)은 16일 정책이사회를 갖고 데포금리, 레피금리 등 3종의 정책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이에 일반은행이 기업과 소비자에 대출하지 않고 자금을 ECB에 예치할 때 주는 데포(예치) 금리가 3.0%가 되었다.

일반은행이 일주일 단위로 ECB에 빌릴 때 무는 대출 금리인 재구성 레피(대출)금리는 3.50%가 되었으며 하룻밤 긴급하게 일반은행이 ECB에 돈을 빌릴 때 부담하는 한계대출금리는 3.75%로 높아졌다.

이날 ECB는 미국의 실리콬밸리은행(SVB) 뱅크런 사태와 이어 유럽 크레딧 스위스의 주가 폭락 사태를 맞아 0.50%포인트 대신 지난해 7월 금리인상 후 처음으로 소폭인 0.25%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ECB는 과감하게 0.50%포인트 인상을 택한 것이다.

이는 미국 연준이 22일 9차 금리인상을 앞둔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결정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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