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상승세 # 비트코인 사상 두번째 1월 실적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대부분 종목이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122.3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1% 상승했다.

이더리움 2.53%, BNB 2.53%, XRP 3.30%, 카르다노 5.36%, 도지코인 9.24%, 폴리곤 3.5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31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400달러 상승한 2만3225달러, 3월물은 410달러 오른 2만33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3.00달러 상승해 1592.00달러, 3월물은 35.50달러 오른 1597.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사상 두번째 1월 실적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수익률과 함께 역대 두번째 좋은 1월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의 1월 월간 수익률은 38%를 넘어 2013년 1월 44.05% 다음 높은 수익률로 2023년 첫달을 마감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비트코인의 가격 심리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가장 긴 약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잃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 4주 연속 상승세로 주간 마감 기록을 세웠다.

라이트코인(LTC)이 지난해 11월말부터 상승세를 이아기며 100달러에 근접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라이트코인의 강세 배경으로 중대형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를 꼽았다.

지난 7개월 동안 100-1만 LTC을 보유한 중대형 주소들은 전체 공급량의 0.5%인 115만개의 라이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의 토큰 MANA는 1월 한달 동안 약 152% 상승했다.

MANA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한 비트코인의 약 40%는 물론 이더리움 32%, BNB 32% 등 주요 종목들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또 다른 메타버스 ‘플레이 투 언’(Play-to-earn) 게임 일드 길드 게임(Yield Guild Games)의 토큰 YGG는 1월 한달 92% 가격이 올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13% 상승해 58.4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1%, 나스닥 1.67%, S&P 500은 1.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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