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제이 레이 3세 FTX CEO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거래소 운영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업계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주장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호주 법인 최고경영자(CEO) 레이 트레버스는 “FTX가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라이선스를 다시 획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FTX 이용자들이 바이낸스로 넘어왔으며, 이들이 다시 FTX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느끼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그들은 알라메다 리서치에는 특혜를 제공하고 개인 투자자는 ‘2급’ 고객으로 취급했다”고 지적했다. 또 호주 디지털자산 전문 변호사 리암 헤네시(Liam Hennessy)도 “우선 라이선스를 다시 받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물론 일부 규제가 취약한 국가에서는 라이선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이선스를 받더라도 사용자들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모두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