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 챕터11 파산 재판에서 FTX 측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미국 로펌 설리반앤크롬웰(Sullivan & Cromwell)의 대리인 자격 유지 여부를 놓고 존 레이 3세(John J. Ray III) FTX CEO가 “설리반앤크롭웰은 ‘화재’를 진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의 법률 대리인 자격은 유지돼야 한다”며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진정에서 그는 “FTX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채권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될 수 있다. 법률 고문은 악당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FTX 파산 담당 미국 파산관재인 앤드류 바라(Andrew R. Vara)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해 상충 및 자료 공개 불충분 등을 이유로 설리반앤크롬웰의 변호인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해당 로펌은 FTX가 파산 신청을 하기 14개월 전부터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FTX와의 연관성 등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