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최근 세르비아에 입국한 뒤 2억4000만원 상당의 BTC(비트코인)를 현금화한 온체인데이터가 확인됐다. 지난달 8일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지갑에서 바이낸스 지갑으로 9.64 BTC가 이체된 정황을 확인한 것. 그가 도피 중 비트코인을 달러 등 현금으로 바꾼 정황을 포착한 건 처음이다. 검찰은 권 대표가 최근 가상자산 입출금이 쉬운 세르비아에 입국해 도피자금을 충당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는 한국과 범죄인인도 전력도 없다. 검찰과 업계에선 세탁 중이던 비트코인을 바이낸스 지갑으로 옮기면 달러 등 법정화폐로 환전한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