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FTX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을 비롯해 여러 암호화폐 기업의 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디어는 “현재 보험사들은 FTX 리스크에 노출된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더 많은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에 따른 피해를 보험 처리해주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보험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FTX에 투자한 자금이 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또 보험사들은 이제 보험 계약서에 FTX와 거래를 했거나,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기업의 경우 손실 책임이 기업 측에 있다는 보험 지급 예외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는 보험사에게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암호화폐 기업에게는 보험 가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