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법정 공방이 리플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믿음과 달리 한 전문가는 리플이 소송에서 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8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치아네트워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진 호프만은 리플이 SEC 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SEC가 재판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2019년 당시 SEC 기업금융국장 빌 힌만이 리플 경영진에게 XRP가 증권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고 주장한 것을 예측 이유로 밝혔다.

힌만은 2018년 공개 발언을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구조와 기타 관련 상황을 감안할 때 이더의 제공과 판매는 ‘증권거래가 아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리플은 이 같은 언급이 미등록 증권 XRP를 판매했다고 제소한 SEC의 입장과 배치된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호프만은 연방 판사들 대부분 사람들이 가격이 오르기를 바라고 XRP를 샀다는 사실을 알 만큼 리플의 승소 전망이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암호화폐 스타트업 LBRY가 SEC에 등록하지 않고 LBC 토큰을 판매한 것은 증권법 위반이라는 법원 판결 역시 리플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호프만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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