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 샘 뱅크만-프리드(SBF)가 자신을 대변할 변호사로 연방검사 출신 마크 코헨을 선임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BF의 대변인 마크 보트닉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SBF가 코헨 & 그레서 소속 코헨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코헨의 코멘트를 받으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SBF의 변호사 선임은 미국 수사·규제 당국의 FTX 사태 조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수사 및 규제 당국은 아직 SBF를 사기 혐의로 기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FTX 투자자들로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와 FTX 고객들은 SBF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SBF를 대리하게 된 코헨은 뉴욕 동부지역 연방검사 출신으로 화이트칼러 사건을 주로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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