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Government Investment Corporation)는 “최근 출금과 신규 대출을 중단한 암호화폐 중개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대한 투자로 인해 단기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4일 싱가포르 현지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즈(Straits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11월 DCG는 총 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때 GIC, 소프트뱅크, 캐피털G, 리빗캐피털, 에모리대학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DCG의 평가가치는 100억 달러였다.

이틀전 블룸버그는 “제네시스 경영진이 유동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최소 10억 달러의 자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파산 신청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GIC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개별 투자건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는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DCG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및 대출회사인 제네시스 트레이딩, 암호화폐 뉴스 사이트 코인데스크(CoinDesk),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을 보유한 암호화폐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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