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이 파산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검토하기 위해 투자은행 모엘리스앤컴퍼니(Moelis & Company)를 구조조정 고문으로 고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향후 행보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회사가 파산 신청을 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측은 “우리의 목표는 파산 신청 없이 현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라고만 말했으며, 고문 고용에 관해선 언급을 피했다. 모엘리스앤컴퍼니는 지난 7월 보이저 디지털의 파산 신청에 대해서도 조언을 했었다. 앞서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에 내년 5월 만기인 5.75억달러 상당 부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