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경제TV가 단독 보도했다. 미디어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지난주 업비트 등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와 31개 관련 사업자들을 불러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이들 기관은 거래소 등에 가상자산 종류, 수량, 가액, 수수료 등이 담긴 거래 내역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이달 내에 가상자산 취득정보 공유와 거래자료 시스템 추진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기재부와 국세청은 사업자들로부터 시스템 계획을 받아 피드백을 할 예정인데, 과세가 시행되면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국세청이 정보를 받아 징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