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수일 내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블록파이는 FTX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출금을 일시 중단했었다. 블록파이 대변인은 파산 신청과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지난 7월 FTX US는 블록파이에 4억달러 규모 회전신용편의를 제공했었다. 리볼빙은 대출기관과 고객사가 대출 한도를 약정하고 약정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기업이 돈을 꺼내 쓰도록 짜인 대출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기업의 마이너스 통장인 셈이다. 또 블록파이는 알라메다 리서치에도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