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미국 내 대형 은행들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은 이노베이션 센터(NYIC)는  12주 간의 CBDC 개념증명 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측은 이 프로그램이 규제된 책임 네트워크에서 “다기관 분산원장에서 운영되는 중앙은행 도매 디지털 통화와 시중은행 디지털 통화와의 상호 운용 가능한 네트워크”의 실현 가능성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 운영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BNY 멜런을 비롯해, 씨티, HSBC, PNC, 웰스파고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은행들은 모의 중앙은행 준비금을 통해 토큰을 발행하고 거래를 결제하는 방식의 시험 운영을 하게 된다.

개념 증명 프로젝트는 분산원장 기술의 “기술적 타당성, 법적 타당성, 사업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고 토큰 시뮬레이션을 통해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험할 계획이다.

NYIC는 이 프로젝트가 “잠재적으로 다중 통화 운영과 규제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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