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결제업체 비자(Visa)가 새로운 직불카드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한 달도 안 돼 FTX와의 제휴를 증단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비자는 성명을 통해 “FTX와의 글로벌 협업 계약을 종료했으며, 이에 따라 FTX의 미국 직불카드 프로그램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FTX는 지난 달 중남미 국가들에 이어 유럽, 아시아 40여개 국에서 비자 직불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휴의 초점은 직불카드 프로그램이 미국 고객들에게 소개된 이후 중남미, 아시아, 유럽으로 확대되는 것이었다.

FTX와의 사업 관계 정리는 이미 다른 회사들에서도 본격화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사법 당국과의 협의 후 “FTX 그룹, 알라메다 리서치, 그리고 그 임원들”과 관련된 계정들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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