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는 상반된 신호를 보냈다. 기업의 일자리는 26만1000 개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3.7%로 올랐다.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실업자도 증가했다. 월가는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정도로 고용시장 과열이 진정된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의 아나 왕 등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고용지표는 여러 가지 신호를 보냈다. 일자리는 증가했는데 실업률을 올라갔다. 잡음을 제거하고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고용시장은 아직도 타이트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이 인플레를 자극하지 않는 중립 수준으로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한다는 것.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 방어를 위해 통화정책을 섣불리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고용지표만 가지고는 연준의 정책 변경을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월가는 다음주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와 이후에 발표될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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