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탁은행인 BNY멜론(BNY Mellon)이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BNY멜론 CEO 로빈 빈스(Robin Vince)가 “암호화폐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 빈스는 “고객으로부터 기관급 솔루션을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객의 75%가 암호화폐에 투자 중이거나 혹은 투자를 적극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90%는 향후 몇 년 내에 토큰화된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매우 장기적인 전략이다. 몇 년 혹은 수십년 후에 본격적인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BNY멜론은 기관 대상 BTC, ETH 등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형 은행 중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커스터디를 동시 제공하는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