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리플이 XRP 레저(XRPL) 블록체인에서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이더리움 스마트계약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플에 따르면 EVM(Ethereum Virtual Machine)과 호환성을 지닌 XRPL의 사이드체인이 리플의 데브넷(devnet)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개발자들은 메인넷에 (새로운 기술을) 출시하기 앞서 데브넷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EVM은 이더리움에서 스마트계약을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다.

리플의 이날 발표는 EVM과 호환성을 지닌 사이드체인을 XRP 레저 메인넷에 도입하는 3단계 과정 중 첫번째 단계다.

2단계 작업은 2023년 초 실행될 예정이다. EVM 사이드체인은 2단계에서 비허가형(permissionless) 방식을 채택해 원하는 사람 모두의 참여가 가능해진다.

리플은 내년 2분기로 예정된 3단계에서 이 사이드체인을 전면 배치할 예정이다.

리플의 수석 기술 책임자 데이비스 슈바르츠는 “우리 목표는 2023년 EVM 사이드체인을 XRPL 메인넷과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코인데스크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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