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가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곧 채무 상환 청구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셀시우스는 “셀시우스는 챕터11(자발적 파산, 한국의 법정관리제도와 비슷한 절차) 파산 절차에 따라 7월 13일 기준 모든 고객 계좌 잔액, 파산 신청 90일 전 고객들의 거래 내역 등 법원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한다. 이러한 절차는 ‘스테레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오 웹사이트에 게제된 스케쥴에 표시된 금액이 앱 내 고객 계좌의 잔액과 다른 이유는 사후 입금, 보류 중인 거래, 보상 관련 변경사항 반영 등이 포함된다. 법원에 제출된 셀시우스의 고객 자산 관련 기록에 동의하는 경우 채무 상환 신청서를 따로 작성할 필요 없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는 경우 직접 작성한 청구서를 웹 상으로 제출할 수 있다. 법원은 아직 채무 상환 청구 마감일을 정하지 않았다. 셀시우스는 곧 마감일을 정하고 청구 절차를 승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다. 절차가 승인되면 고객에게는 청구 방법 관련 자세한 지침을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CEL은 현재 1.94% 내린 1.3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