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은행들의 암호화폐 시장 노출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 내용을 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BIS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글로벌 은행들의 암호화폐 노출 중 거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자산 외에 폴카닷(DOT)과 XRP가 각각 2%, 카르다노(ADA)와 솔라나가 1%씩 차지하고, 라이트코인(LTC)과 스텔라(XLM)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핀볼드에 따르면, BCBS는 지난 6월 말 공개한 협의 문서에서, 스테이블코인들에 대한 은행들의 노출은 티어1(Tier 1) 자본의 1%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과 같은 대형 은행들의 경우 티어1 자본의 1%는 수십억달러 규모가 된다.

핀볼드는 앞서 BIS의 조사결과에 대해 은행 전체 표본을 고려할 때 글로벌 은행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총 노출이 약 94억 유로(91억8000만달러)로 전체의 0.0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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