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샌티멘트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7일간 암호화폐 거래소로 약 169만 BTC가 유입됐다. 현재 시세 기준 이는 약 335억 달러 상당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주간 거래소 유입”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핀볼드는 “13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거시 경제의 인플레 우려가 가중되는 한편, 거래소로 유입되는 BTC 물량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CPI 발표 당시 대다수 BTC 거래는 코인베이스 현물 마켓, 후오비 파생상품 마켓에서 발생했고, 거래 주체는 대다수가 3~6개월 보유 단기 주소였다. 거래소 고래 입금 비율(Exchange Whale Ratio, 거래소에 입금된 BTC 중 트랜잭션 규모 상위 10개 물량이 입금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등하며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