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월가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이 “연준이 지나치게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다음주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들락은 1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건들락은 “연준은 아마도 다음주에 75bp를 올리겠지만, 나는 25bp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경제를 과도하게 뒤틀 수 있다. 앞서 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볼 충분한 시간도 갖지 않고 금리를 올린다.”

건들락은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가 얘기한 10월 중반 주가 20% 추가 하락에 동의한다”면서도 “장기 채권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가지고 있다. 지난 2년 전 보다 디플레이션 위험이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준이 과도하게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겠지만, 동시에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 위험을 높였고, 따라서 장기 채권을 산다는 논리다.

연준이 인플레에 과잉행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은 JP모건에서도 나왔다. 일론 머스크 역시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디플레이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JP모건은 공급망 병목 등의 요인으로 올라간 인플레이션은 저절로 하락할 수 있다며 연준도 정책 입장을 조만간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JP모건 “글로벌 경제 연착륙, 연준 ‘과잉반응’했다…물가도 저절로 낮아질 것”

일론 머스크 “연준 큰 폭의 금리인상 디플레이션 위험 초래”–대규모 찬반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