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결제 약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 FTX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 잔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 약정 증가율은 바이낸스에서 18.8%, FTX는 14.4%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 약정이 증가한 것은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10% 안팎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24시간 전보다 10.2% 오른 2만1042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은 1만9500달러와 2만500달러 저항을 모두 돌파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저항 범위는 2만1000-2만1500달러인데, 현재와 같은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2만2400-2만3000달러 수준이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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