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방식을 대폭 변경하는 법안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상원 농업위원회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CFTC 신고 의무화 등을 포함한 디지털상품소비자보호법(Digital Commodities Consumer Protection Act) 제정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청문회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9월 중순으로 예정됐으며, 위원회 측은 아직 청문회 개최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는 연방 기관이 아닌 사업장 소재 주 당국에 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

새 법이 통과되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공통적으로 연방 기관인 CFTC의 직접 규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페를 사실상 미동록 증권으로 규정한 반면, 암호화페 업계는 CFTC와 우호적인 분위기를 발전시켜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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