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이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 해당 기간 1.91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마라톤 디지털은 1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매출은 249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1.8%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프레드 틸 마라톤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몬태나주의 전력 공급 지연, 유지보수, 날씨 문제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비트코인 보유액에 1.276억 달러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마라톤 디지털은 707 BTC를 채굴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