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남아 있던 컴파운드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고 컴파운드에 제공했던 담보를 회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이날 오전 분산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 컴파운드에 남은 대출금 5000만달러를 DAI 토큰으로 전액 상환하고 컴파운드에 제공했던 10만 wBTC에 대한 담보를 해제했다.

1 wBTC는 1BTC의 가치를 지닌다. 셀시우스가 이날 컴파운드로부터 회수한 10만 wBTC의 가치는 이날 시장 가격 기준 약 1억9500만달러에 달한다.

셀시우스는 앞서 에이브(Aave)와 메이커에 대한 대출금도 상환하고 담보로 잡혔던 암호화폐자산을 되찾았다.

통상 담보로 제공하는 자산의 가치가 대출금 보다 많다는 점에서 셀시우스의 대출금 상환과 담보 해제는 셀시우스의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셀시우스는 7월 1일 이후 메이커에 2억2300만달러, 에이브에 2억3500만달러, 컴파운드에 2억5800만달러를 상환했으며 대신 담보로 잡혔던 10억달러 넘는 암호화폐자산을 되찾았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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