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1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트위터 주가 하락
트위터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던 일론 머스크가 입장을 바꿔 트위터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계약 파기에 따른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경기침체 우려
투자자들이 미국이 경기침체를 향해 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가장 최근 전망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내년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약 1/3로 평가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월가 비트코인 추가 하락 예상
최근 실시된 블룸버그 MLIV 펄스 서베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950명 가운데 60%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로 상승하기 보다는 1만달러로 떨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극과 극으로 갈렸다. 응답자의 약 28%는 암호화폐가 금융의 미래라는 강력한 확신을 표명한 반면 20%는 암호화폐가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증시 하락세
뉴욕 시간 오전 7시 58분 S&P500지수 선물은 0.67%, 다우지수 선물은 0.55%, 나스닥지수 선물은 0.85%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8bp 내린 3.062%를 가리켰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01.83달러로 2.82% 후퇴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18% 내린 104.6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0091달러로 거의 1%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없다. 앤드류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국 재무부가 오후 1시 430억달러 규모 3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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